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민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정의 쐐기 투런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SG는 지난달 25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이어진 9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SSG는 후반기 새 외국인 투수 합류와 함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새 외국인 투수와 관련한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확정되면 별도의 공지가 있을 것이다. 후반기부터 합류해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SG는 4일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방출했다. 베니지아노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QS)는 단 한 차례에 그쳤다.
토종 선발진의 부담도 적지 않았다. 시즌 초반 선전했던 김건우는 최근 5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며 주춤했다.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67이다.
이 감독은 김건우에 대해 “계속 고전하고 있지만 본인에게는 많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선발로 뛰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구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 변화구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본인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진의 고민이 이어지는 가운데 SSG는 7일 20세 신인 김민준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민준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QS를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민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김민준이 오늘만큼은 막내가 아닌 베테랑 에이스 같은 투구를 보여주며 연패를 끊는 선봉장 역할을 했다”며 “데뷔 첫 QS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랜더스 마운드를 책임질 진정한 에이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패가 길어져 팬 여러분께 죄송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도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