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임박했다”며 “양 구단 간 세부 협상만 남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미 이강인의 이적을 승인했고, 선수와 개인 조건 합의도 마쳤다”며 “이제 양 구단이 이적료 지급 방식 등 세부 조건만 정리하면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이를 분할 지급하고 성과에 따른 보너스 조항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강인의 이적이 3500만유로에 성사되면 한국 축구 이적료 순위도 바뀐다. 현재 한국 선수 최고 이적료는 김민재가 202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기록한 5000만유로다. 그 뒤를 이어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3000만유로가 2위에 올라 있다.
이강인은 2023년 PSG 이적 당시 2200만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을 제치고 한국 축구 역대 이적료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영입설이 제기됐지만, 당시에는 PSG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아틀레티코가 다른 빅클럽의 ‘하이재킹’ 가능성을 막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며 “아틀레티코도 이를 의식해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월드컵 여정이 끝난 뒤에는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지만, 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로 평가된다.
양 구단이 이적료 지급 방식과 세부 조건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치면 이강인의 스페인 무대 복귀가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