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여성 다시 일터로"…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15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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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0만원 지원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야 했던 30~50대 경력보유여성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2026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3·4차 참여자 150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보유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시 대표 일자리 사업이다. 2023년 첫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92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684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30~59세(1966~1996년생) 미취업·미창업 여성 중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연령 상한을 기존 40대에서 50대까지 확대해 장년층 여성의 재취업 발판을 넓혔다. 단 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 참여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구직활동에 쓸 수 있는 '커리업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학원 수강료와 교재 구입비, 면접 준비 비용은 물론 자녀 돌봄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수령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30만원의 성공금이 추가 지급돼 최대 9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금성 지원과 함께 맞춤형 취업 지원도 이뤄진다. 시는 시내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해 심층 진로 상담과 유망 직무 교육, 매칭 등 전 과정을 관리한다. 긴 공백기로 업무 환경 변화에 두려움을 느끼는 참여자들을 위해 AI 활용법, 클라우드 협업 도구 실습, 화상회의 등 '디지털 전환기 근무환경 적응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구직지원금은 단기 생계 지원을 넘어 경력보유 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터에 복귀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많은 여성이 자신의 잠재력을 새로운 커리어로 증명해낼 수 있도록 고용 생태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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