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크로아티아 꺾고 16강 진출⋯스페인과 '빅매치'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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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3일(한국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32강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포르투갈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크로아티아의 촘촘한 수비를 쉽게 흔들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여러 차례 공격 기회에 관여했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균형은 후반 8분 깨졌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뮌헨)의 크로스를 이반 페리시치(아인트호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크로아티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포르투갈은 후반 중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호날두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후반 23분 기회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블라시치(토리노)가 반칙을 범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포르투갈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는 1-1이 됐다.

호날두는 이 골로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크로아티아는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포르투갈은 디오구 코스타(포르투)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 스페인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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