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AI 데이터센터용 PC 소재 양산 공급 개시…북미 빅테크 프로젝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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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폴리카보네이트(PC) 제품의 품질 검증을 마치고 첫 양산 공급에 돌입했다. 북미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만큼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폴리텍은 AI 데이터센터용 폴리카보네이트 제품의 4차 선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공급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4차 선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된 1~3차 파일럿(Test) 공급을 통해 제품 성능과 공급 안정성에 대한 품질 검증을 마친 뒤 출하된 첫 양산 물량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 제품은 북미 지역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고객사명과 공급 규모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번 4차 선적을 시작으로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 확장 일정에 맞춘 추가 공급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을 높이는 에어일 컨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냉기와 열기를 분리하는 소재가 사용된다. 에스폴리텍이 공급하는 복층판 '스카이라이트(SKYLITE)'와 단판 '엑시트 PC(EXEET PC)'는 해당 시스템의 핵심 소재로 적용된다. 회사는 이들 제품이 단열성, 내충격성, 시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폴리텍의 폴리카보네이트는 유리 대비 약 250배의 내충격성을 갖추면서도 무게는 절반 수준에 불과해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연성과 단열 성능을 확보했으며, 장시간 열에 노출돼도 변형과 황변이 적어 장기 안정성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한 소재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폴리텍은 이번 양산 공급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북미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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