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가 서울의 한 고급 실버타운을 둘러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평소 연예계 대표 ‘절약왕’으로 알려진 전원주는 이날 “가격은 상관없다”며 달라진 노후관을 드러냈다.
전원주는 실버타운을 찾은 이유에 대해 “주변 지인들이 실버타운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며 “밥도 주고 빨래도 해주고 아프면 병원도 데려가 준다고 해서 궁금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좋은 곳은 비싸다”고 하자 전원주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이제는 나한테 돈을 많이 쓰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끼며 살아온 이미지와 달리, 노후 주거만큼은 자신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실버타운 내부를 둘러본 전원주는 예상과 다른 시설 규모에 연신 감탄했다. 그는 “실버타운이면 시골집 같은 곳을 생각했는데 완전 호텔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46층 38평형 샘플룸에서 한강 전망을 본 뒤에는 “여기가 이렇게 멋있는지 몰랐다”며 “너무 좋으니까 비싸겠다”고 반응했다.
시설을 둘러본 뒤 전원주의 관심은 더 커졌다. 건물 안에는 식사 공간과 카페, 피트니스 시설, 병원, 응급콜 시스템 등이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원주는 “놀라워서 입을 다물 수가 없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문제는 비용이었다. 입주 상담 과정에서 보증금은 10억 원, 월 생활비는 1인 기준 500만 원대라는 설명이 나왔다. 2인 기준으로는 월 54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안내도 이어졌다.
하지만 전원주는 비용 설명을 듣고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비싸도 입주하고 싶다”고 했고, 곧장 “계약서 가져와”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연예인 할인이 없느냐는 농담도 오갔지만, 전원주의 입주 의지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다만 바로 입주는 어려웠다. 해당 실버타운에는 대기 인원이 80명가량 있으며, 입주까지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는 설명이 나왔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1년을 기다리라니”라며 “죽을 때 들어오라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전원주는 결국 예약 의사를 밝히며 “내 얼굴을 생각해서 빨리빨리 해봐라”고 했다. 고급 실버타운 방문기는 단순한 연예인 근황을 넘어, 고령층의 노후 주거와 돌봄 비용 문제까지 다시 주목하게 만들었다.
전원주는 과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알뜰한 생활 습관과 투자 경험을 여러 차례 공개해왔다. 그런 그가 “나한테 돈을 쓰고 싶다”고 밝힌 이번 영상은 절약보다 편의와 안전을 중시하는 노년의 선택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