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행사업자 최초 자체 개발 ‘AI 중독예방 챗봇’ 도입

기사 듣기
00:00 / 00:00

카카오톡 기반 ‘마음채움센터’ 채널 활용…24시간 365일 상시 가동
야간·주말 등 취약 시간대 도박문제 선제 대응…12일까지 오픈 이벤트

▲이용자가 카카오톡 AI 상담챗봇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카지노 이용객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도박 중독 선제 예방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사행사업자 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상담 시스템을 24시간 상시 가동해 상담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고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원랜드는 도박문제 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AI 중독예방 상담 챗봇’을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사행사업자가 자체적으로 AI 상담 챗봇을 개발해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다. 앞서 지난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AI 챗봇을 도입한 바 있으나, 개별 사행사업자가 직접 시스템 개발 및 구축을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 채널을 추가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운영되던 센터 전문위원의 실시간 채팅 상담과 달리, AI 챗봇은 24시간 365일 제약 없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박 충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야간이나 주말 등 기존 상담 취약 시간대에도 실시간 즉각 대응이 가능해져 선제적인 중독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을 통해 제공되는 주요 기능은 △강원랜드 책임도박제도 안내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KLACC) 온라인 상담 연계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국 도박문제 전문 상담기관 안내 등이다. AI 이용자의 개별 상황과 필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지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류해 제공한다.

KLACC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2일까지 2주간 이용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챗봇을 이용한 뒤 설문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경훈 KLACC 센터장은 “이번 AI 상담 챗봇 오픈을 통해 도박문제를 겪는 카지노 이용객들에게 물리적 제약 없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중독예방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과 도박문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