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기정원, 제조데이터 표준화 모델 개발 착수…“누적 50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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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사진제공=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 제조데이터 표준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제조데이터 표준화 사업 개발기관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민관 관계자가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첫 공식 행사다.

중기부와 추진단은 올해 자산관리쉘(AAS) 국제표준 기반 참조모델 개발기관으로 5개 컨소시엄을 신규 선정했다. AAS는 장비 등 제조기업의 물리적 자산 정보를 디지털 세계에서 모델링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표준모델이다.

제조업 전반에 AI가 확산하면서 데이터 품질과 표준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 제조기업은 설비마다 다른 데이터 형식과 단절된 시스템 환경으로 인해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기부와 추진단은 AAS 기반 참조모델을 개발·확산하는 제조데이터 표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50개, 2025년 115개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335개를 추가 개발해 연말까지 누적 500개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신규 개발기관과 운영·검증기관, 실증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 거버넌스도 본격 가동한다. 개발기관은 △엠아이큐브솔루션 △엣지크로스 △한국생산성본부 △웨이스 △동연에스엔티 등 5개 컨소시엄이다.

운영·검증은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 맡는다. 실증은 LS일렉트릭 컨소시엄이 참여해 참조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다.

중기부는 축적된 참조모델이 공정 최적화, 품질 예측, 예지보전 등 AI 솔루션 도입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간 공급망 데이터 연계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위한 국제표준 정합성 확보도 기대된다.

추진단은 4월 독일 하노버 메세에서 AAS 국제표준화를 주도하는 독일 IDT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IDTA Industry Hub Korea’를 설립했다. 향후 글로벌 협력 채널을 통해 AAS 국제표준 동향과 기술을 국내 제조데이터 표준화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안광현 추진단장은 “AI 전환 시대에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중소 제조기업이 AI의 적용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AAS 기반 제조데이터 표준화를 속도감 있게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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