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현대제철, 실적 방향성 전환 주목…하반기 계단식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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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실적 바닥 통과와 하반기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10.2% 낮춘 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71.2% 증가하고 별도 영업이익은 37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라며 "판재와 봉형강 모두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나겠지만, 개선 속도가 기대보다 약해 시장 컨센서스인 연결 영업이익 1164억원은 밑돌 가능성이 크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스프레드 회복을 일부 제한한 요인으로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꼽히는데, 미국향 봉형강 수출 확대에 따라 국내 제강사들의 생산이 늘면서 철스크랩 가격이 오른 영향"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제강사들이 매입가격 인하를 시도하고 있어 스크랩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미국향 수출은 수출 매출 확대뿐 아니라 국내 공급 감소와 가격 방어 효과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여기에 판재 주원료인 원료탄 가격 안정화까지 더해져 별도 영업이익은 3분기 601억원, 4분기 933억원으로 계단식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시장에서 주목하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은 현재 봉형강 매출의 약 3%에 불과하지만 향후 6%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실적 기여도는 아직 제한적이지만, 북미 수출 확대와 데이터센터향 고부가 제품 성장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내러티브와 결합해 주가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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