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례 회기·조례안 494건·주민 6900명 발의 조례 통과

3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29일 용인특례시의회 제303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폐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을 의결하고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으며,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상수)·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신현녀)·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선)도 소관 분야 추경안을 심의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마친 뒤 본회의에서 조례안과 추경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임시회가 끝난 뒤 4층 본회의장에서 폐원식이 열렸다. 유진선 의장을 비롯한 제9대 의원들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이 자리해 지난 4년을 함께 돌아봤다.
숫자가 먼저 말했다. 2022년 7월 출범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임시회·정례회 등 총 40차례 회기를 운영하며 예산·결산안 43건, 조례안 494건, 중요재산 취득·처분안 60건, 동의안 196건 등 총 100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입법 성과도 묵직하다. 의원 발의 조례만 231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120건이 새로 제정됐다.
'용인시 반도체 인재양성 및 교육 지원 조례', '용인시 난임부부 지원 조례' 등 민생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한 조례들이 이 기간 용인에 뿌리를 내렸다.
2024년에는 용인시의회 최초로 시민 6900여명이 발의한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안'이 통과됐다. 시민의 목소리가 법이 된 순간이었다.
제9대 의회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특례시의회 위상에 맞는 운영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복수담당관제 도입과 2025년 8월 의사입법담당관 신설을 통해 조례·정책 검토와 입법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의회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진선 의장은 폐원사에서 "지난 4년간 시민의 눈과 귀, 발이 되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헌신해 준 동료의원과 용인시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준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결국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제9대 의회의 성과가 용인특례시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의회가 더욱 성숙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