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큐브, AI 수어 서비스 양방향 소통 기능 고도화 추진

-실시간 AI 수어 커뮤니케이션 기술 적용 확대 계획

▲AI 생성 이미지 (케이엘큐브 제공)

디지털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농인을 위한 AI 수어 서비스는 여전히 정보를 일방향으로 전달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수어 영상을 통해 안내를 제공하는 사례는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민원 상담이나 창구 업무에서는 농인이 자신의 의사를 수어로 전달하고 담당자의 답변을 이해하는 과정까지 지원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접근성 전문기업 케이엘큐브는 기존 AI 수어 안내 서비스를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추진하는 서비스는 농인이 수어로 질문하거나 요청사항을 전달하면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텍스트 또는 음성으로 변환하고 담당자의 답변을 다시 AI 수어 아바타 영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상담과 안내를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면 공공기관 민원창구를 비롯해 금융기관, 의료기관, 교통시설 등 다양한 대면 서비스 환경에서 농인이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민원 서류 발급이나 계좌 개설, 병원 접수, 공항 체크인 등 다양한 상황에서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복잡한 상담이나 정확한 의사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수어통역사와 연계해 기존 지원 체계를 보완하는 방식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와 사람의 역할을 상호 보완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은 그동안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HandSignVerse)'를 통해 웹사이트, 모바일, 키오스크, QR 안내 등 다양한 환경에 AI 수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KTX 자동발매기, 카카오뱅크, 서울의료원, 성동구 복지기관, 코엑스 홈페이지 등 다양한 구축 경험을 확보하며 디지털 접근성 분야의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AI 수어 서비스에 대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간편등급)을 취득했으며 조달 혁신제품 등록을 완료해 공공기관이 더욱 안정적인 절차를 통해 서비스를 검토하고 도입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서비스는 SaaS형, 구축형, 하이브리드형 등 기관의 운영 환경과 보안 정책에 맞춰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 양방향 AI 수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공공·행정 분야뿐 아니라 금융, 의료,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국가별 수어와 언어 환경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 접근성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며 "기존 AI 수어 안내 서비스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엘큐브는 AI 수어 아바타 플랫폼 '핸드사인버스'를 중심으로 수어 영상, AI 챗봇, QR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음성 안내와 고령층을 위한 고대비 UI, 화면 확대 등 디지털 접근성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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