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美 기술주 훈풍에 상승 출발⋯“장중 수급 변동성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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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출발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6포인트(0.46%) 오른 8433.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645억원, 기관이 476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978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11.53%), 전기‧전자(1.32%), 제조(0.68%), 종이‧목재(0.65%), 대형주(0.48%) 등이 강세다. 금속(-2.81%), 비금속(-2.47%), 건설(-2.11%), 화학(-1.79%), 보험(-1.46%)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0.23%), 삼성전기(3.68%) 등이 강세다. 현대차(0.00%)는 보합세다. 반면 SK스퀘어(-2.01%), LG에너지솔루션(-6.62%), 삼성생명(-2.45%), 삼성물산(-1.06%), 삼성바이오로직스(-0.97%)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5포인트(1.23%) 오른 931.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27억원과 16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213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레인보우로보틱스(1.94%), 원익IPS(12.89%), 주성엔지니어링(3.45%), HLB(0.78%), 리노공업(1.99%), 이오테크닉스(12.38%) 등이 강세다. 알테오젠(-1.34%), 에코프로(-4.24%), 에코프로비엠(-3.04%), 코오롱티슈진(-3.18%)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0.6%, S&P500 지수는 1.2%, 나스닥 지수는 2.1%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8% 상승했다. 장 초반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테크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전개됐다.

미국과 이란이 주말까지 이어진 상호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점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에 대한 이란군의 공격 이후 며칠 동안 공습을 주고받은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향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543.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6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분기 및 반기 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중 수급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급반등하는 데 성공했고, 미국 10년물 금리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면서도 "6월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분기 및 반기 말 리밸런싱 여파로 장 후반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가 증시 상단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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