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유니버설, 독립 상장사로…컴캐스트, 통신·미디어 사업 분할 추진 [마켓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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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에서 통신·미디어 사업을 영위하는 컴캐스트가 통신 부문과 미디어 부문을 별개 상장사로 분할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올해 내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NBC유니버설로 분할할 방침이다.

분할 시 컴캐스트는 개인 및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광대역·무선 통신망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사업자로 남게 되고, NBC유니버설은 방송, 영화, TV스튜디오, 테마파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운영하게 된다. 분할이 최종 완료되면 기존에 컴캐스트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들은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소유하게 된다. 또한, 마이크 캐바나 컴캐스트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NBC유니버설의 CEO를 맡게 되고, 마이클 안겔라키스 컴캐스트 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컴캐스트의 새 CEO가 될 예정이다.

브라이언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 겸 공동 CEO는 “이번 분할은 두 뛰어난 기업이 기존보다 더 민첩하게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기회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분할 계획 발표는 컴캐스트 주가가 최근 1년 새 30% 넘게 하락하는 등 갈수록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컴캐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3% 상승한 주당 24.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0.5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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