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최악으로 남나⋯역대 감독 성적 총정리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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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역대 월드컵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뒤 조 3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탈락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는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시작됐다. 당시 김용식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2전 전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김정남 감독 체제에서 1무 2패를 기록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이회택 감독과 함께 3전 전패에 그쳤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김호 감독이 2무 1패를 기록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차범근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이 1무 2패를 거뒀다. 당시 차 감독은 조별리그 도중 성적 부진으로 축구협회로부터 경질됐다.

한국 축구의 역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크게 바뀌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을 연이어 꺾으며 4강 신화를 썼다. 최종 성적은 3승 2무 2패로,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이 한국 축구 최초의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며 1승 1무 2패를 남겼다.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독일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지만 최종 성적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2010년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다시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1승 2패에 그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 토너먼트 진출 팀도 확대됐지만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는 또 한 번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

대한민국은 1954년 첫 출전 이후 2026년까지 모두 12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최고 성적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이며, 원정 대회 최고 성적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16강이다. 반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대회 확대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를 넘지 못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아쉬운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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