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2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본업 호조와 함께 자회사 지누스의 정상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4만2000원에서 26만3000원으로 85% 상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500원이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올 2분기 매출액 1조20억원,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8% 하락한 수준이지만,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1분기 거래액 10% 성장에 이어 4월 15%, 5월 2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6월 역시 휴일일수 1일 감소 영향에도 10% 초중반 수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션 13%, 가전 23%, 식품 8% 등 전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워치·주얼리 50%, 일반 명품 30% 등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며, 외국인 매출은 4월 40%, 5월 66%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면세점은 DF2 오픈 효과로 공항점 일매출이 기존 10억원대에서 20억원대로 확대되며 전체 일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면, 지누스는 매출 감소폭이 완화되고 있으나, 판촉비와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2분기에도 250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에는 지누스 부진이 연결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었으나, 하반기에는 백화점·면세점·지누스가 동시에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하며 연결 실적 성장 가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누스 부진으로 적용받던 연결 실적 할인 요인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3배에서 20배로 상향 적용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