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I 슈퍼사이클 겨냥 반도체·전력 인프라 ETF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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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과 전력 인프라 핵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 신규 상장되는 상품은 ‘ACE K반도체TOP2+ ETF’와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다.

ACE K반도체TOP2+ ETF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기초지수는 ‘KRX K-AI 반도체TOP2+ 지수’로,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 인공지능(AI) 반도체와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관련성이 높은 1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해당 ETF는 국내 메모리 및 기판 분야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 시대 진입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를 합산해 포트폴리오의 70%까지 노출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서버와 로보틱스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기판 기업 삼성전기를 더해 핵심 4개 종목에 집중하는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하위 종목은 ‘AI 반도체’ 키워드와 유사도가 높은 수혜 종목을 선별해 배분할 예정이다.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는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인프라 구축의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Akros 코리아AI전력TOP10 지수’로, 전력 및 데이터센터 자산과의 유사도가 높은 상위 10개 기업을 선별했다.

해당 ETF는 AI 시대 병목으로 꼽히는 전력 인프라와 전력원,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수급에 필요한 온사이트 발전·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기업에 함께 투자한다. 특히 데이터센터 투자가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 AI 전력 병목 현상이 두드러지는 점을 고려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을 담는다.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등의 편입이 예상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는 AI 슈퍼사이클을 움직이는 거대한 두 축”이라며 “산업이 성장하는 단계일수록 개별 종목의 변동성에 노출되기보다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과 밸류체인을 독점하는 기업을 패키지로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ACE K반도체TOP2+ ETF와 ACE 코리아AI전력TOP10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편입 예상 종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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