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60일 내 합의해야…아니면 마음에 안 드는 일 벌어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연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란 후속 협상과 관련해 “60일 안에 합의해야 한다”며 합의 실패 시 추가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압박했다.

19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60일 안에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그들을 기분 나쁘게 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그렇게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J.D.밴스 부통령이 조만간 평화 회담을 위해 스위스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결국 다시 스위스로 가게 될 것 같다.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는 따로 갈 예정이다. 밴스 부통령은 조금 늦게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전날 밴스 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후속 협상을 이끌기 위해 예정됐던 스위스 방문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밴스 부통령은 이날 스위스에서 열릴 미·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공식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양측이 서명한 이번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60일간 이란 비핵화 등 협상에 돌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8월 16일까지 이란 핵 개발, 제재 해제 등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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