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 해군이 2월 1일(현지시간) 홍해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예멘의 친이란 무장단체 후티가 홍해에서 원유 운반선 2척을 공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봉쇄를 실제 행동으로 옮겼다.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에너지 수송로가 위협받으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에 나서며 중동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후티는 이날 홍해에서 유조선 2척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후티는 앞서 사우디에 대한 해상봉쇄를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공격은 이를 실행에 옮긴 첫 사례다.
영국 해상무역기구(UKMTO)는 공격 직전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의 알슈카이크 남서쪽에서 선박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현재로서는 이번 공격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격은 호르무즈해협 항행이 미·이란 충돌로 차질을 빚는 가운데 발생했다. 홍해는 사우디산 원유를 유럽 등으로 수출하는 주요 대체 항로인 만큼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다.
한편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일 연속 공격이다. CENTCOM은 성명에서 “이 작전은 해당 해역을 항해하는 민간 선원 및 상선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이란의 드론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