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공공기관 경평 결과 발표...미흡(D) 이하는 기관장 성과급 미지급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6개 공기업이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A)'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반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공기업 중 유일하게 최하위인 '아주 미흡(E)' 등급을 기록해 불명예를 안았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공공기관별 경영실적 평가 결과(공기업 부문)'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력·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의 선전이다. 최고 등급인 우수(A) 등급에는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등 총 6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탁월(S) 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는 가운데 사실상 이들 기관이 공기업 부문 최상위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이어 양호(B) 등급에는 총 10개 공기업이 안착했다. 구체적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KPS 등이다.
보통(C) 등급을 받은 공기업 역시 10곳이다.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레저 관련 공기업을 비롯해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공사 △해양환경공단 등이다.
반면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이 요구되는 미흡(D) 이하 등급의 공기업도 5곳에 달했다. △에스알(SR)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석유공사 등 4곳은 미흡(D) 등급을 받았다.
특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평가 대상 공기업 중 유일하게 낙제점 수준인 아주 미흡(E) 등급을 받았다.
재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등급별 성과급 지급 기준도 함께 확정했다. 보통(C) 등급 이상을 받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기관장, 상임이사 및 감사, 직원을 대상으로 등급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공기업 기준 성과급 지급률은 △기관장 기본연봉 대비 최대 100% △상임이사·감사 기본연봉 대비 최대 80% △직원 월 기본급 기준 최대 250%(옛 정부투자기관 직원은 최대 300%) 한도 내에서 산정된다.
반면 D, E등급을 받은 부진 기관의 경우 해당 기관장에게 성과급이 미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