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많은 비…제주 산지 최대 250㎜↑… "장마철 진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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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내리는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이번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거센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으며 남해안과 강원 영동에도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비가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18일 기상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19일(금요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 밤부터는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20일(토요일) 저녁 무렵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21일(일요일) 낮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내륙 10~60㎜, 강원 영동 50~100㎜(많은 곳 120㎜ 이상), 남부지방 30~80㎜(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100㎜ 이상)다. 제주도는 50~150㎜의 비가 내리겠으며 산지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난하고 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들어오는 지역인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이번 비를 장마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기상청 분석이다. 기상청은 "일시적으로 북상한 정체전선 끝단에서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아직 세력을 가진 것이 아니므로 일시적인 영향으로 봐야 하며 장마철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2일 이후에는 다시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23일(화요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또 다음 주에도 대기가 불안정해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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