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니켈 지분·국내 밀벤더 확보로 구축한 완성형 공급망 시너지 본격화

우주항공 공급망 통합 솔루션 기업 스피어코퍼레이션(이하 스피어)이 연이은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원소재 확보와 국내 생산 네트워크의 유기적 결합을 골자로 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GSCM) 체계가 실질적인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스피어는 약 223억원 규모의 우주항공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0일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공시를 낸 지 불과 닷새 만의 추가 수주다.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물량은 지난해 미국 우주항공 발사체 기업과 맺은 10년 장기공급계약의 기본 범위를 넘어선 신규 프로젝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사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 스피어가 안정적인 공급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완전히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선제적인 공급망 안정화와 생산 능력 확충이 연쇄적인 대규모 계약으로 연결됐다.
회사는 지난해 대규모 장기계약 체결 이후 공급 안정성과 생산능력(CAPA)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취득해 우주항공용 핵심 원소재 공급 기반을 다졌고, 국내 밀벤더들과 장기 공급계약을 맺어 제조 기반을 공고히 하는 완성형 공급망 모델을 구축했다. 원소재 조달부터 최종 생산까지 연결되는 독자적 공급망을 갖춘 것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밑거름이 됐다.
최근 글로벌 우주산업이 민간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발사체 운용 확대, 위성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우주 탐사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신뢰성 특수 소재와 부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역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스피어는 완성형 공급망을 무기로 글로벌 고객사의 대규모 설비 증설과 생산 확대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스피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와 국내 밀벤더들과의 협력으로 구축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 덕분에 대규모 주문 수주와 이행이 가능해졌다”며 “신규 프로젝트의 확장성을 고려해 추가 밀벤더 확보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글로벌 우주산업 성장에 맞춰 공급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