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아버지의 자녀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 간 소통을 돕기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자녀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아버지들을 위해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아버지교실’을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월 초등학생·중학생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참여하는 ‘아버지교실’을 경남 양산 ‘숲애(愛)서(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장인 아버지들의 참여를 고려해 주말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생태 숲 체험과 걷기 명상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제철 식재료로 마련한 치유 식사를 함께하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녀 연령대별 맞춤형 과정도 운영한다. 7월 4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7월 18일에는 중학생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각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초등학생 고학년 과정의 경우 15일 오전 9시부터, 중학생 과정은 29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교육청 학부모교육활성화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아버지교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버지와 자녀가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함께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아버지들이 참여해 자녀와 깊이 소통하고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부모 참여가 학생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자녀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제시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관계를 회복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