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폭염 前 양주 현장 직행…6000개 쉼터·김치나눔·일손돕기 '총력'

기사 듣기
00:00 / 00:00

부채 100만·넥쿨러 20만·양파즙 100만개 투입…경기농협 열무김치 900kg·포도농가까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 왼쪽)이 12일 경기 양주시 백석농협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이용 농업인들에게 폭염 대응 지원 물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은 전국 약 6000개소 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9월 말까지 운영한다. (경기농협)
폭염이 오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경기 현장을 찾아 쉼터를 점검하고, 경기농협은 같은 날 김치 나눔과 농촌 일손돕기까지 동시에 실천했다.

12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경기 양주시 백석농협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이용객들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본격적인 여름 폭염을 앞두고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전국 6000여개 농협점포를 무더위 쉼터로 활짝 열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불편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당부하며 이용객들에게 부채·넥쿨러·양파즙을 직접 전달했다.

농협은 이용객 지원을 위해 △부채 100만개 △넥쿨러 20만개△양파즙 100만개 등 폭염 대응 물품을 투입하고 쉼터 안내 현수막과 배너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폭염 대비 안전수칙 리플렛 20만부를 쉼터 내 비치하고, 농작업 중 온열질환을 보상하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촉진 캠페인도 지속 실시한다.

앞서 농협은 4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농축협 4891개소와 농협은행 1037개소 등 약 6000개소의 점포를 영업시간 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개방했다. 민간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가운데 최대 규모로 9월 말까지 운영된다.

강호동 회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쾌적한 환경에서의 휴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운 날씨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 쉼터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기농협도 현장을 누볐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총괄본부장 엄범식)와 (사)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회장 여주현)는 연천군 전곡농협에서 '찬찬찬(찬饌贊) 사랑의 여름김치 나눔 및 농심천심 운동 확산 결의대회'를 열었다.

연천군수를 비롯해 전곡농협 조합장, 농가주부 모임 임원 및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연천군내 취약계층에게 직접 담근 열무김치 900kg과 자살예방 안내문을 전달하고 안부와 생활상태를 직접 살폈다.

경기본부는 화성특례시 서신면에서도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부문장 김성훈)과 함께 포도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포도 봉지씌우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이었다.

엄범식 본부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범농협 직원들이 힘을 합쳤다"며 "앞으로도 경기농협은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농촌일손돕기를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