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금융투자업계의 긍정적인 분석과 차세대 첨단 산업 공급망 재편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로봇, 반도체 소부장, 원전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상한가가 속출했다.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전기술, HL만도, 드림텍이다.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5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체코 원전 수주 기대감과 글로벌 원자력 발전 인프라 확대에 따른 설계 및 건설 부문의 중장기 실적 개선 전망이 부각되면서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HL만도는 30.00% 오른 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한국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지목하고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 기술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매수세가 쏠렸다.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에 액추에이터를 공급 중인 이력이 부각되며 차세대 로봇 부품 대장주로 안착하는 흐름이다.
드림텍은 29.79% 오른 5860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스마트폰 및 전장용 인공지능(AI) 센서 모듈 부문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첨단 소형 가전 및 로봇 인프라 부품으로의 공급 다변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원익IPS, HPSP,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에브리봇, 세미티에스, 하이딥, 서산, CSA 코스믹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동력의 중심은 반도체 소부장 및 원전·로봇 테마의 융합이다. 원익IPS는 18만3300원, HPSP는 7만150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 확대 기조와 더불어 차세대 미세 공정 전공정 장비 수요가 폭증하면서 반도체 소부장 대표주로 수급이 집중된 결과다.
우리기술은 1만7570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원전 제어 시스템 부문의 독보적인 기술 자립화 성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한전기술 등과 함께 글로벌 원전 인프라 투자 확대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묶이면서 테마 수급이 유입된 모습이다.
비에이치아이 역시 8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력 발전소용 보조기기(BOP)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수주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동반 유입됐다.
개별 재료로는 에브리봇이 두드러졌다. 에브리봇은 29.97% 오른 1만6090원에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 재평가 보고서 발표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로봇 및 모션 컨트롤 기술력을 보유한 대표적인 로봇주로 투심이 쏠렸다.
세미티에스는 503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전공정 및 패키징용 핵심 검사 소부장 부문의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 및 신규 계약 가시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딥은 1482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용 차세대 터치·IC 솔루션의 글로벌 신규 공급 계약 체결 기대감과 함께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의 수혜 기회가 재료로 거론된다.
서산은 1690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정부의 대규모 SOC 인프라 투자 계획에 따른 핵심 산업단지 주변 레미콘 공급망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단기 주가를 자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CSA 코스믹은 39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채널 다변화와 함께 중국 내수 소비 회복에 따른 화장품 매출 증대 전망 및 경영 정상화 계획이 촉매제가 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