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이기면 조 1위 가능” 이천수 2-0 예상 [북중미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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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만 이기면… A조 1위 가능할 수도?’.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을 앞두고 ‘2002 월드컵’ 주역 이천수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전망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체코만 이기면… A조 1위 가능할 수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와 이근호, 이을용 등이 출연해 한국 대표팀의 체코전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앞서 열린 월드컵 개막전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지켜본 뒤 한국의 조별리그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천수는 “멕시코와 남아공 경기를 보고 나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멕시코가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음에도 경기력이 생각보다 둔탁해 보였다”고 말했다.

체코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초반 집중력’이 꼽혔다. 이천수는 “월드컵을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기 시작 10분 안에 실점하면 선수들이 더 위축될 수 있다”며 “초반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을용은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는 아들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에게 건넨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경기에 뛰든 뛰지 않든 월드컵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라며 “축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만큼 즐기면서 뛰고 최선을 다하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체코만 이기면… A조 1위 가능할 수도?’. (출처=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체코전 변수로는 고지대 환경과 날씨, 체코의 피지컬이 언급됐다.

먼저 고지대 적응이 관건으로 꼽혔다. 이근호는 “고지대에서는 뛰는 것도 힘들지만 회복도 굉장히 느리다”며 “몸 상태가 이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고 공의 타이밍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천수도 “평가전을 보니 공이 평소보다 많이 가더라. 토킥을 해도 쭉 지나간다”며 “그라운드에 물기까지 있으면 공이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코의 강점으로 꼽히는 피지컬도 경계 대상이다. 이을용은 “장신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할 때는 우리가 공을 더 많이 소유하고 상대를 계속 뛰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또한 “볼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우리에게 기회가 많겠지만 공이 멈춰 있는 상황에서는 상대의 강점이 살아날 수 있다”며 “세트피스와 데드볼 상황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결과 전망에 대해서는 출연진 모두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천수는 한국의 2-0 승리를 전망했고, 이을용과 이근호는 2-1 승리를 점쳤다. 출연진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체코전 승리를 응원했다.

한국은 이날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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