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 공격 중단 의사를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 상황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는 양국 정상 간 통화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올리기 직전 통화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공격 중단 방침을 내놨지만 긴장 완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이란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추가 공격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향후 대응 수위를 두고 최종 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채널12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치 지도부의 명확한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레츠는 이날 오후 안보 관계 장관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전날 밤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 24기를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중서부 지역 방공망 시설 9곳과 남서부 석유화학단지 등을 타격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