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대비하는 ‘지속력‧생존뷰티’ 확산

성큼 다가온 더위에 워터프루프 라인, 롱래스팅 쿠션, 선케어 제품 등 지속력을 높이는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에 더해 음악 페스티벌인 워터밤 시즌이 다가오면서 물과 땀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7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에서 최근 한 달 간(5월 25일~6월 3일) 뷰티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워터밤과 워터프루프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53%, 4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거래액이 늘었는데 같은 기간 선크림 거래액은 46% 이상, 선세럼은 74%나 뛰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땀과 물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특히 워터밤과 각종 페스티벌 등 대형 행사 시즌을 앞두고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뷰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유분기 없이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젤리 파우더’, ‘선파우더’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스타일의 지그재그에서 5월 한 달 ‘젤리 파우더’와 ‘선파우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98%, 96%씩 증가했고 더위가 이르게 찾아온 영향으로 1년 전보다도 검색량이 각각 158%, 664% 급증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더해 페스티벌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속력 높은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물놀이와 땀에도 지워지지 않는 ‘립타투’, ‘립포션’ 등과 올해 여름 긴 장마와 더위가 예고된 만큼 워터프루프 라인 전반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에서도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6월 올영세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에 대비하는 ‘생존뷰티’가 대세 트렌드로 떠올랐다는 분석을 내놨다. 해당 기간 인기 검색어 2위에 ‘선크림’이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제형 등에서 세분화된 선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출 전에는 선크림을 바르고, 야외 활동 중에는 휴대성이 좋은 선케어 제품을 수시로 덧바르는 ‘선 레이어링’ 트렌드도 확산하고 있다”며 “동시에 차단 관리 범위도 손과 머리 등 전신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올리브영 등 업계에서는 급격한 더위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생존뷰티’ 트렌드에 맞춘 큐레이션을 강화하는 등 프로모션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UV케어’, ‘트러블 케어’, ‘유분‧땀 케어’, ‘쿨링 케어’ 등 네 가지 테마로 뷰티‧웰니스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관련 제품을 특가 또는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