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오후 1시 투표율 46%…4년 전보다 7.7%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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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23.51% 합산되며 정오 19%서 1시 46%로 급등
전남 56.1% 가장 높고 경기 43% 가장 낮아 지역차 뚜렷
유권자 4465만 명 중 2052만 명 한 표…서울 46.1%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중랑구 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 및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6·3 지방선거 투표율이 오후 1시를 지나며 46%까지 올라섰다. 이 시각 집계부터 사전투표 23.51%가 한꺼번에 더해지면서 정오 무렵 19%대에 머물던 수치가 가파르게 뛰었고, 4년 전 같은 시각보다 7.7%포인트(p) 높은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46.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288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같은 시각까지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2051만8553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38.3%)을 7.7%p 웃도는 수치다. 오후 1시 발표분부터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선거일 전 미리 투표소를 찾아 표를 던지는 제도) 투표율 23.51%가 처음으로 합산되면서 수치가 한 단계 뛰어올랐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역별 편차는 뚜렷했다. 선관위 집계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56.1%)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경기(43.0%)로 나타났다.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은 46.1%, 부산은 45.1%로 집계됐으며 울산 46.9%, 충남 45.6%, 경남 49.4% 등 지역마다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지방의원 등 4227명을 뽑는 동시에 1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진행돼 '미니 총선'으로도 불린다.

투표는 오후 6시 마감되며, 이후 전국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된다. 2024년 총선부터 적용된 수(手)검표 절차로 최종 윤곽이 잡히기까지는 예년보다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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