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에 첫 매장 열어 이달 LA 센추리시티점 추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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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오프라인 1호점 개점하며 현지 시장 진출
현지화 전략 바탕으로 미국 주요 권역 확대 및 옴니채널 구현 목표
이선정 대표 “올리브영은 전 세계 ‘K뷰티 아이콘’ 될 것”

▲5월 29일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행사의 리본 커팅식 행사에 참석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빅터 고도 패너디나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이달 중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추가 매장을 선뵈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시에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개점 당일 매장이 위치한 콜로라도대로 일대에는 방문객 400m가량의 대기줄이 형성됐으며 미국 현지 방송사인 KTLA와 ABC, CNN 등 주요 언론들이 현장 중계와 항공 촬영으로 이를 보도했다.

개점 행사에는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와 권가은 미국법인장, 빅터 고도 패서디나 시장 등이 참석했다. 매장 내부에는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인 ‘스킨스캔’ 존과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더 뷰티 랩’이 마련돼 현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와 선케어 등 기초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메이크업과 헤어케어, 바디케어, 미용소품과 베이글칩, 소스, 건강식품 등 K웰니스 카테고리까지 고르게 판매됐다.

직원들의 한국식 인사, 올리브영 쇼퍼백,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요소들은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000건 이상의 관련 콘텐츠가 게시돼 합산 조회수 800만건을 돌파했다.

▲5월 29일 올리브영 미국 패서지나점 개점 첫날_매장 입장을 위해 건물 바깥까지 줄을 선 현지 소비자들의 모습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이달 중 LA 대표 상업 중심지인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올리브영 센추리시티점’을 연이어 개점할 계획이다. 센추리시티점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고소득 소비자를 겨냥해 프리미엄 소비자층과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미국 매스 뷰티시장에서 K뷰티의 점유율은 약 6%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이번 서부 지역 진출을 시작으로 동부와 중남부 등 미국의 주요 핵심 권역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뷰티를 넘어 웰니스와 식품까지 아우르는 로컬 뷰티 리테일러로 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는 “이제 글로벌 고객들이 한국을 찾아 올리브영을 만나는 것을 넘어 올리브영이 직접 전 세계 핵심 시장으로 진입해 현지 소비자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면서 “이번 패서디나점은 올리브영이 지향해 온 글로벌 플랫폼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국내 우수 중소 인디 브랜드들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고도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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