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 라이선스 확보…디지털 금융 신사업 본격화

에이루트가 해외 금융 규제기관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플랫폼 운영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제도권 디지털 금융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에이루트는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자체 글로벌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포타(FORTA)’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플랫폼 운영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단순한 기술 검증이나 테스트 승인 수준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국가의 금융감독기관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주요국의 제도화에 따라 라이선스 보유 기업 중심의 높은 진입 장벽이 형성되고 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의 경우 1차 신청사 36곳 중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이 참여한 합작법인을 포함해 단 2곳에만 라이선스를 발급했을 정도로 심사 기준이 엄격하다. 유럽연합(EU)은 암호자산시장규제(MiCA)를 통해 은행 및 전자화폐기관(EMI) 중심의 규제를 시행 중이며, 미국 역시 지급결제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해 허가 사업자 중심의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2028년 말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이 2조달러(약 3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는 지난해 10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수익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에이루트가 선보이는 스테이블코인 ‘USDFT’는 미국 달러(USD)와 1대 1로 연동되는 100% 준비금 기반 구조를 채택했다. 외부 회계 검증과 규제 기준에 맞춘 준비금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투명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승인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 권한도 함께 포함돼 있어 실제 거래, 정산, 송금 네트워크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자동 결제를 비롯해 기업 간 거래(B2B) 무역결제,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신뢰도 높은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를 신속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글로벌 금융 규제 체계 하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사업 지속 가능성과 제도권 적합성을 공식 인정받은 것”이라며 “라이선스 획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 및 금융 네트워크와의 연동을 확대해 실질적인 결제·정산 기반 인프라 서비스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