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29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 후보를 향해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인 박충권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광재 후보는 2개월짜리 ‘떴다방’ 출마도 모자라 이제는 강원도민까지 팔아먹으며 병역비리 의혹을 덮으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는 하남에 온 지 고작 2개월, 동네 지리도 생소한 후보가 하남시민의 정당한 검증 요구를 ‘강원도’ 핑계로 뭉개고 있다”며 “TV 토론회에서 제기된 병역기피 의혹에 ‘강원도민이 검증했다’며 지역 뒤에 숨는 행태는 하남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강원도 선거가 아니라 하남시갑 보궐선거”라며 “하남의 일꾼을 하남시민이 직접 검증하겠다는데 왜 자꾸 과거의 강원도를 소환하며 도망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민이 검증했다는 말도 새빨간 거짓”이라며 “이 후보는 2022년 강원도지사 선거와 2024년 분당갑 총선에서 이미 낙선했다. 민심은 그의 ‘고무줄 병역 해명’에 이미 매서운 경고장을 보냈다”고 했다.
또 “실패한 과거를 성공한 검증으로 둔갑시키는 기만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병역 관련 해명을 겨냥해 “손가락 절단 사유는 장소와 상황에 따라 사고, 혈서, 우울증, 보안사, 도피 신분 유지 등으로 달라졌다”며 “하나의 손가락을 두고 늘어놓는 다섯 개의 해명 중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 병역은 공정”이라며 “국방의 의무를 단지(斷指)로 피해 가고 이유조차 번복하는 후보는 공직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입으로만 ‘하남 미래’를 외칠 것이 아니라 비리 의혹이 있는 과거부터 똑바로 해명해야 한다”며 “강원도민 뒤에 숨지 말고 하남시민 앞에 직접 답하라. 손가락은 왜 절단했으며 왜 해명은 때와 장소에 따라 계속 바뀌었느냐”고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는 궤변을 멈추고 하남시민과 강원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