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40대에도 ‘발레’ 덕분 키 커져”
박지현, ‘발레’하며 30㎏ 감량 성공
2030 여성 사이에서도 ‘취발러’ 유행

채정안은 2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직도 (키가) 계속 자라고 있다”며 “숨은 키가 막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키가 크는 원인으로는 ‘발레’를 지목했다. 채정안은 평소 발레를 꾸준히 하며 체형과 자세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상 키는 172㎝다.
실제로 발레는 자세 교정과 코어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발레 동작은 목과 어깨, 척추 정렬을 유지한 채 균형을 잡아야 하는 만큼 굽은 등이나 라운드 숄더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복횡근·다열근·골반기저근 등 몸 깊숙한 코어 근육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자세 안정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여기에 회전과 점프, 착지 동작이 반복되면서 균형감각과 유연성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발레는 몸의 중심을 세운 상태에서 동작을 이어가는 운동인 만큼 복부와 허리, 골반 주변 근육을 고르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신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칼로리 소모량도 높은 편이다. 국내 건강 플랫폼 ‘필라이즈’에 따르면 60㎏ 성인 기준 발레 수업은 운동 강도에 따라 1시간에 약 200~428㎉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은 어린 시절부터 발레를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공개된 장원영의 어린 시절 사진에 장원영은 분홍색 발레 의상을 입고 양손을 모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원영은 ‘2024 멜론 뮤직 어워드’(2024 MMA)에서도 발레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레를 꾸준히 해온 덕분에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발레를 하면 마치 발레리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자세 교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발레 열풍은 관련 패션·용품 시장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플랫폼 내 ‘발레’ 검색량은 약 1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수치다. 검색 고객 가운데 약 80%는 2030세대로 집계됐다.
관련 상품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발레복’ 거래액은 전년 대비 530% 증가했고, 상·하의가 붙어 있는 일체형 발레복인 ‘레오타드’ 거래액은 3189% 급증했다. 레오타드 위에 걸치는 ‘랩스커트’와 ‘스트랩 카디건’ 거래액 역시 각각 68%, 50% 증가했다.
이 밖에도 ‘발레 쇼츠’ 거래액은 1383%, ‘발레 워머’는 619%, ‘발레 타이즈’는 209% 늘어나는 등 관련 상품 전반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발레 수업을 위한 잡화 수요도 증가했다. ‘발레 가방’ 거래액은 전년 대비 933% 급증했고, 단정한 헤어 스타일을 위한 ‘헤어망’ 거래액은 116%, ‘헤어핀’ 거래액은 3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발레가 실제로 키를 크게 만든다는 점은 아직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다. 성인의 경우 성장판이 이미 닫혀 있는 만큼 운동만으로 뼈 길이가 자라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발레처럼 자세와 코어를 함께 사용하는 운동은 굽은 허리와 말린 어깨, 거북목 등을 개선하면서 척추 정렬을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보다 작아 보였던 체형이 펴지며 이른바 ‘숨은 키’를 찾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발레는 발목과 무릎, 고관절 사용량이 많은 운동인 만큼 기초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동작을 따라 할 경우 관절과 허리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