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스탠딩화’ 검색 화면. (출처=유튜브 갈무리)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스레드 등에 따르면 “(스탠딩석을 갈지 말지 고민하는 167cm 팬에게) 스탠딩화 대여나 구매를 추천한다”, “1열이지만 조금이라도 커보이려고 10cm 스탠딩화 구매했다” 등 콘서트를 앞두고 ‘스탠딩화’를 구매한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스탠딩석은 좌석 없이 관객들이 밀집한 상태로 서서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로, 앞사람 키나 휴대전화 높이에 따라 시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팬들 사이에서는 조금이라도 무대를 더 잘 보기 위한 ‘스탠딩화’가 사실상 필수템처럼 자리 잡는 분위기다.

▲‘스탠딩화’를 신고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사진=챗GPT AI 생성)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좁고 밀집된 스탠딩석에서 높은 굽의 신발을 신고 장시간 이동하거나 뛰다 보면 발목 부상이나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엑스(X)에서 스탠딩화를 착용했다는 한 이용자는 “지인이었다면 뜯어말리고 싶을 정도로 (스탠딩화 착용을) 비추한다”며 “공연 날 스탠딩화 잘못 신으면 진짜 발목 아작난다”고 주의했다.

▲엑스(X)에서 화제가 된 ‘1분컷 발목 테이핑’ 영상. (출처=엑스 갈무리)
현재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는 스탠딩화와 관련한 별도 굽 높이 제한 규정이나 통일된 안전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이다.
행정안전부 안전수칙 등에 따르면 스탠딩석 관람 시에는 뛰거나 다른 관객을 밀지 말고,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주변 안전 요원이나 공연장 스태프에게 상황을 알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