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장-홍대 광역철도' 1.9조 금융주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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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주선기관으로 참여…대규모 펀드·대출 구조 설계 주도
부천 대장신도시~홍대입구 20km 연결…서북부 교통망 확충
국내 철도 첫 BTO·BTL 혼합형 모델…"민자사업 새 표준 제시"

▲(왼쪽부터) 우리투자증권 이형락 전무, 현대로템 조일연 본부장, 기업은행 이동현 부장, 교보생명보험 박정범 본부장, 우리은행 이명수 IB그룹장, 서부광역메트로 이정한 대표이사, 현대건설 이동훈 사업부장, 한국산업은행 김연식 실장, 한화생명보험 김선녕 전무,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방현 대표, 산은인프라자산운용 손진영 본부장이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융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해 1조9000억원대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 약정식을 열고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의 자금 조달을 총괄하는 대표 금융주선기관으로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약 20km 구간의 서북부 핵심 광역교통망이다. 개통되면 대장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약 25분, 광화문까지 약 37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철도사업 최초로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결합한 혼합형 모델로 추진된다. 승객 운임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BTO 방식과 정부 임대료로 안정성을 보완하는 BTL 방식을 함께 적용해 수요 변동에 따른 사업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대표 주선기관으로서 대규모 펀드 조성과 대출 구조 설계를 주도했다.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기업은행,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해 1조9131억원의 민간 자본 조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도 마련됐다. 현대건설 등 우량 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현대로템이 운영을 담당한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과 신용보증기금 보증이 더해져 국책 인프라 사업으로서의 신뢰도와 공공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핵심 교통망 구축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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