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월렉스, 첫 한국 SME 총괄에 권윤아 전 쇼피 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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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PG·선불수단 라이선스 확보 완료
하반기 통합 금융 솔루션 순차 출시
APAC 1분기 매출 61% 급증
글로벌 거점 한국 시장서 크로스보더 금융 영토 확장

(사진제공=에어월렉스)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 에어월렉스(Airwallex)가 한국 시장 공략 및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해 첫 한국 SME(중소중견기업) 총괄로 권윤아<사진> 전 쇼피(Shopee) 한국·일본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윤아 신임 총괄은 앞으로 한국 내 사업 운영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국내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산업 관계자 및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강화, 국내 고객사 지원 확대 등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국경 간)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에어월렉스의 한국 시장 전략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에 이뤄졌다. 에어월렉스는 올해 초 전략적 인수를 통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라이선스,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 외국환업 등록 등을 확보하며 규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이 세계 5위 규모의 전자상거래 시장이자 전체 소매 거래의 절반 가까이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에어월렉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체 금융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 금융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직접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권 총괄은 전자상거래 및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리더십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최근까지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서 한국 및 일본 지사장을 역임하며 현지 판매자들의 글로벌 거래 확대를 진두지휘했다.

쇼피 합류 이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컨설턴트로 재직하며 한국과 호주 시장의 금융 서비스, 보험, 에너지 산업 등을 대상으로 상업 실사와 투자 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권 총괄은 고려대학교 국제학 학사를 거쳐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권윤아 에어월렉스 한국 SME 총괄은 “에어월렉스의 한국 시장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고성과 조직 구축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금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놀드 챈(Arnold Chan)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권 총괄은 한국 시장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리더”라며 “그가 한국 팀을 성장시키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월렉스는 올해 하반기 중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와 고도화된 결제 매입 솔루션 등 핵심 금융 서비스를 한국 고객 대상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여러 국가와 다양한 통화를 아우르는 금융 운영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호주에서 설립된 에어월렉스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APAC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1%, 거래액 7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연환산 매출 약 1조6000억원(미화 12억달러), 연환산 거래액 약 360조원(미화 2660억달러)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금융 솔루션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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