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6만2000명이 신청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을 본격 가동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개최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모두의 창업은 15일 신청을 마감했다. 프로젝트엔 총 6만2944명이 도전했다. 일반·기술 분야는 5만1907명(82.5%), 로컬 분야는 1만1037명(17.5%)이다. 일반·기술 분야의 도전자들은 ‘AI’, ‘자동’, ‘데이터’ 등의 키워드를 창업 아이디어에 주로 결합했고, 로컬 분야의 신청자들은 ‘브랜드’, ‘공간’, ‘관광’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지역 신청자는 각각 68.0%, 53.4%를 기록했다.
중기부는 아이디어 심사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속 지원에 들어간다.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공시된 기관별 평가 지표를 토대로 창업 아이디어를 심사하고, 다음달 중순 5000명의 혁신 창업가를 발표한다. 선발된 창업가들에게는 기관별 책임 멘토를 연결, 최소 4회 이상의 초기 멘토링을 지원한다. 200만원 규모의 창업활동자금도 제공한다. 06개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기 멘토링을 거쳐 발전 경과를 평가한 뒤 8월에는 지역 오디션에 진출할 1100명을 선별한다. 일반·기술 500명, 로컬 600명으로 나뉜다. 이후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00만언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희망하는 선배 창업가 멘토와 연결해 창업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선별된 200명(일반·기술 100명, 로컬 100명)의 창업가는 대국민 경연에 진출하고, 도전 과정을 창업 경연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전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500억원 규모 창업열풍펀드도 조성한다. 1억원의 후속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미국 CES 참여 등 다양한 성장 경로를 연결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5대 은행권(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의 출연 재원을 바탕으로 15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한다.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의 법률 자문단이 창업 아이템의 규제 저촉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식재산처에서 특화 IP(지식재산권) 교육을 신설한다.
중기부는 7월 초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에 들어간다. 선발 인원을 1차 때보다 2배로 늘린 1만명으로 확대한다. 특히 1차에 지원했으나 선발되지 않은 5만7000여명의 신청자가 향후 창업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보완과 재도전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방학 기간 중 대학 창업팀이 도전하는 ‘모두의 창업 대학 리그’ 및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의 창업 캠프‘도 추진한다. 대·중견기업,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역량을 갖춘 운영 기관을 확충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에 참여한 6만명의 도전은 한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향후 선발될 5000의 도전과 선발되지 않은 5만7000명의 재도전, 그리고 이어질 2차 모두의 창업까지, 혁신의 의지를 갖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통로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