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내 국적선 1척 감소, 한국인 선원 수 125명에서 116명으로 감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모습. (UPI/연합뉴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르무즈 해협 내측 한국인 선원은 총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적 선박 탑승 한국인 선원은 116명, 외국 선박 탑승 한국인 선원은 35명이다.
전날 대비 국적 선박 1척이 감소하면서 한국인 선원도 9명 줄었다. 기존 125명이던 국적 선박 탑승 한국인 선원 수는 116명으로 감소했다.
외교부는 전날 "우리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혀 선박이 전쟁 영향권을 벗어나 안전지대로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외교부는 이란 측이 18일 밤 우리 정부 공관을 통해 한국 선박 1척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선사는 내부 협의를 거쳐 통항 개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선박은 19일 새벽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통항로를 따라 이동해 20일 오만만을 통과했다. 이 유조선은 2월 말에 발발한 미국·이란 전쟁 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첫 한국 선박이 됐으며, 해협 안쪽에서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5척으로 줄어들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에너지 수송로다.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해협 봉쇄와 선박 안전 문제는 국내 에너지 수급과 물류 안정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