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공식 착수…기업가치 2조달러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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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에 상장 서류 제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X 로고가 보인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공식 신청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상장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서류를 제출했다.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티커는 SPCX를 사용할 예정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가 기업가치 2조달러를 넘기고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2019년 기록한 294억달러의 IPO 조달액을 넘어서게 된다.

스페이스X는 항공우주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미국 국방부의 주요 로켓 발사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위성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를 통해서도 수십억달러 규모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스페이스X의 IPO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간사를 맡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주식 공모 조건을 공개하는 공식 마케팅은 6월 4일에도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 결정은 빠르면 같은 달 11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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