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에 대해 "2026년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증가와 함께 관계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의 개선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과다한 순이자비용 등으로 순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전사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7.8% 오른 461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지만,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그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등 식품부문의 개선과 코리아세븐의 적자 폭 축소, 롯데이노베이트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록됐다"며 "반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정기 셧다운과 추가 설비 고도화, 대규모 인력 채용에 따라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분법 자회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경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박 연구원은 "별도 부문과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의 증익과 세전 및 순이익의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지분법손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가 온전히 세전이익 증가로 연결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6~2027년 수익예상 하향과 상장 및 비상장 자회사 기업가치 하락과 함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12개월 전방(Forward)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은 0.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존한다"면서도 "주가재평가를 위해서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를 한 단계 진전시켜야 하고, 자사주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