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콘텐츠 커머스’ 강화하는 LF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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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보다 콘텐츠”…AI 시대 쇼핑 공식 바뀐다
챗GPT·스타일링 콘텐츠로 구매 유도 구조로

▲LF몰 나의패션클럽 이미지(왼)와 LF몰 유튜브 '요즘패션YZFS - 출근룩 시리즈' 이미지. (사진제공=LF)

생활문화기업 LF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 전반에 AI 쇼핑 서비스가 녹아들면서 LF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하고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커머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LF몰은 콘텐츠 기획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AI 기반 트렌드 키워드를 반영한 상품 선정과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공감도를 높여 실제 구매 전환까지 이끌어내 ‘콘텐츠가 곧 커머스’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LF는 AI 기반 트렌드 키워드 분석을 통해 화제성이 높은 상품을 선별하고, 유튜브 선공개 콘텐츠로 초기 관심도를 확보한 뒤 인스타그램 릴스 광고와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기온별 출근룩을 선보이는 LF몰 유튜브 콘텐츠 ‘요즘패션YZFS – 출근룩 시리즈’서 반응이 좋았던 아떼 드망백은 1‧2차 완판을 기록했다.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를 활용하는 LF몰의 팬덤형 커뮤니티 프로그램 ‘나의 패션 클럽’에선 초기 반응이 크지 않았던 제품도 성과를 내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트위드 재킷은 거래액이 약 15배 증가했으며, 바네사브루노의 블라우스와 가방 스타일링 상품 역시 약 5배 늘었다.

생성형 AI는 쇼핑 환경 개선과 개인화 추천 고도화에도 활용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챗GPT 안에서 자사 방송과 상품 정보를 검색·비교·구매할 수 있는 전용 서비스를 내놨다. 추천 상품은 구매 링크까지 바로 연결되며 롯데홈쇼핑의 실제 쇼핑 데이터와 연동해 고객 맞춤형 상품 및 방송 정보도 제공한다.

뷰티 기업 아모레퍼시픽도 챗GPT 내 ‘아모레몰’ 앱을 선보였다. 피부 타입과 고민, 사용 목적 등을 대화형으로 입력하면 제품 추천은 물론 성분·효능·가격 비교까지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축적한 데이터를 반영한 로직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 수준의 답변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LF도 패션 전문몰 최초로 챗GPT용 LF몰을 출시한 바 있다. 생성형 AI 기반 검색 환경 확대에 대응해 고객이 대화형으로 상품을 탐색하고 스타일링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LF는 향후 이미지 인식 기반 스타일 추천과 오프라인 매장 연계 기능까지 확대하며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LF몰 관계자는 “최근 AI 기반 검색과 추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기업이나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는 온드미디어 내 신뢰도 높은 콘텐츠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LF몰은 임직원 참여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강화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콘텐츠와 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쇼핑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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