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10일째 ‘팔자’에 7200선 간신히 방어⋯삼전은 장막판 반등

기사 듣기
00:00 / 00:00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7271.66)보다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에 마감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 급등 등 매크로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등 여파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 결렬 직후에는 7000선 붕괴 위협까지 나타났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71포인트(0.86%) 내린 7208.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로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오전 중 삼성전자 노사 합의 결렬 발표 직후 7053.84까지 내려앉았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장 마감 직전 72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1조7040억원, 기관이 1조112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조948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88%), 금속(-5.17%), 유통(-4.10%), 기계·장비(-3.81%), 화학(-3.08%) 등의 낙폭이 컸다. 전기·전자(-1.29%), 음식료·담배(-1.15%) 등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7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노사 임금협상이 정부 사후조정 절차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한때 4% 넘게 급락했다.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수급이 쏠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HD현대중공업(6.35%), 현대모비스(1.90%), 신한지주(0.11%), SK스퀘어(0.88%), 삼성전기(7.50%) 등이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88%), 삼성바이오로직스(-0.67%), 현대차(-1.99%), 기아(-3.55%), 셀트리온(-1.70%), 삼성물산(-2.63%), KB금융(-0.72%), 삼성SDI(-2.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8%), 두산에너빌리티(-4.43%), 삼성전자우(-1.66%)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9포인트(2.61%) 내린 1056.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204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80억원, 기관이 13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0.90%), 리노공업(0.62%), 케어젠(1.41%), 파두(3.99%)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91%), 에코프로비엠(-3.13%), 에코프로(-2.38%), 레인보우로보틱스(-4.20%), 삼천당제약(-5.06%), HLB(-3.84%), 코오롱티슈진(-5.07%), 에이비엘바이오(-5.0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고금리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약화하며 하락했고, 코스피 상승 종목 비율은 9%대로 올해 들어 5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21일 새벽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가 국내 반도체 업종에 온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