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삼성전자 노사 합의 결렬로 7000선까지 밀렸다가 710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후 1시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25포인트(1.68%) 하락한 7149.41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52.86포인트(0.73%) 오른 7324.52로 시작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 노사 합의 결렬 발표 후 한때 7053.84까지 내려앉았다가 낙폭을 축소하며 7100선 중반으로 돌아왔다.
개인이 8228억원, 기관이 1조584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조50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통신(-0.07%)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전기·가스(-5.88%), 금속(-5.17%), 유통(-4.10%), 기계·장비(-3.81%), 화학(-3.77%), 건설(-3.64%) 등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7%), HD현대중공업(5.52%), 현대모비스(0.95%)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1.81%), 삼성전자우(-3.21%), 현대차(-2.48%), LG에너지솔루션(-4.00%), 두산에너빌리티(-5.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9%), 삼성바이오로직스(-1.41%), 삼성물산(-4.86%), 기아(-4.13%), 삼성SDI(-5.11%) 등은 하락세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노사 임금협상이 정부 사후조정 절차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한때 4% 넘게 급락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비공개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속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입장문을 통해 노조는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용자 측이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3포인트(3.25%) 하락한 1049.1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8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54억원, 기관이 33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7.63%), 리노공업(0.73%), 파두(4.73%)가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3.68%),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2.75%), 레인보우로보틱스(-6.16%), 코오롱티슈진(-5.63%), 삼천당제약(-7.25%), 에이비엘바이오(-6.07%), 리가켐바이오(-7.85%), 서진시스템(-9.31%) 등은 하락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압박 등 여진과 글로벌 채권 매도 압력 발 고금리 등 매크로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 대기하며 차익실현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