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서비스·교육 현지화로 유럽 시장 내 사업 기반 강화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지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확장 이전했다. 기존 영업 중심 거점에서 벗어나 서비스, 교육, 쇼룸 기능을 갖춘 현지 밀착형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20일 유럽지사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럽 내 주요 협력사와 기존·잠재 고객, 로봇 관련 협회, 현지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4년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이전은 유럽 시장에서 고객 대응 속도를 높이고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비스 기능도 확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현지 A/S 범위를 개별 부품 단위 교체까지 넓히고, 서비스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 장비를 현지에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고객이 사용하는 로봇에 문제가 생기면 대체 로봇을 즉시 투입해 가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객 의견에도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체계도 현지 중심으로 개편한다. 고객사와 SI 업체를 대상으로 초급·중급·고급 과정을 월 2회 이상 정기 운영하고, 실제 제품을 분해·수리하는 ‘라이브 리페어’ 교육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두산로보틱스는 개소식에서 팔레타이징, 머신텐딩, AI 비전 기반 픽앤플레이스, 칵테일 제조 등 상용화된 로봇 솔루션도 시연했다. 향후 이들 솔루션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운영해 잠재 고객 대상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이 현지 엔지니어와 함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센터도 구축한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유럽 교통의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 이전을 통해 현지 고객과 파트너사에 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밀착형 서비스와 교육 인프라를 완성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