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케이카,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사업적 시너지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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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출처=SK증권)

SK증권은 케이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각각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분기 매출액 5721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을 기록했다"며 "연초 중고차 시장 성장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매물을 조금 더 확보하는 전략을 폈으나, 중동 전쟁 발발로 인한 중고차 수출 감소 및 국내 소비 심리 둔화로 인한 중고차 거래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하지만 중고차 거래 자체가 소폭 감소했을 뿐,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케이카의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점유율은 유지되었다"며 "이는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도 가장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나 연구원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수익성 매입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했다"며 "이런 부분도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1일 KG그룹의 케이카 지분 인수 계획 발표 이후 주가는 한 단계 내려 앉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높은 배당수익률을 비롯한 주주 환원 정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인 것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4월21일 공시를 통해 KG그룹 단독 인수에서 투자전문회사와의 공동 인수로 구조가 일부 변경되면서 위와 같은 우려는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제는 사업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에 집중하기에 부담 없는 주가 수준"이라고 전했다.

또한 "표면적으로는 KG모빌리티의 완성차 제조, 케이카의 중고차 유통 플랫폼, KG결제·금융 계열사들의 IT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시너지가 언급되지만, 실제 사업적 시너지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G모빌리티 완성차의 보상판매 채널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 인증 중고차 사업 관련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KG모빌리티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신흥국 시장 중심의 중고차 공략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 그룹 계열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 등을 감안하면 최대주주 변경은 긍정적인 이벤트로 보는 것이 옳다"고 해석했다.

이어 "실제로 KG그룹의 케이카 인수 주체로 언급된 KG스틸은 인수 계획 발표 후 주가가 약 30% 올랐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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