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대규모 공급 계약과 북미 시장 수주 쾌거 등 확실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주와 차세대 보안·로봇 테마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티엠씨, 진원생명과학, 티웨이홀딩스 등 3종목이다.
티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29.81% 오른 3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AI 데이터센터향으로 110억원 규모의 광통신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부터 강력한 수급이 몰렸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주로 부각된 점이 상한가를 견인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1366원을 기록했다. 해외 자회사의 유전자·세포치료제 CMO(위탁생산) 신규 수주 기대감과 더불어 바이오 의약품 원료 공급 다변화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티웨이홀딩스는 29.96% 오른 308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여객 수요의 견조한 회복세 속에서 계열 항공사의 노선 확장 및 실적 호조가 지분가치 재평가로 이어졌다. 동전주 특유의 가벼운 주식 수급과 맞물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모로보틱스·아이씨티케이 등 7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폭등한 4만8600원에 마감했다. 대기업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 참여 소식과 함께 북미 지능형 로봇 시장 진출 가시화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제품 라인업의 본격적인 양산에 따른 매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됐다.
아이씨티케이는 29.91% 상승한 2만5450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년간 공동 추진해온 보안칩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에 진입해 공급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촉매제가 됐다. 독보적인 물리적복제불가(PUF)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대거 확보할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이 투심을 자극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29.93% 올라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4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피항공산업은 이날 엔에이치스팩30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항공기·방산 부품 제조 전문기업 케이피항공산업은 항공기 치공구 설계·제조를 시작으로 방산 부품, 우주 발사체 구조물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왔다.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등을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베트남 다낭 하이테크파크 내 해외 생산 법인 KPC VINA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메이슨캐피탈은 29.95% 상승한 282원에 장을 마쳤다. 자본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 및 신규 투자 유치 등 구조조정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단기 투기성 자금이 유입됐다. 저가권 탈출을 노리는 수급세가 가세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뷰티스킨은 29.90% 오른 3910원을 기록했다. K-뷰티의 북미 및 일본 시장 현지 유통망 확장 소식과 함께 자체 브랜드의 수출 데이터가 크게 꺾이지 않고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화장품 테마의 대장격으로 수급이 쏠렸다.
졸스는 29.75% 상승한 2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역직구) 플랫폼 내 K-브랜드 입점 가속화와 더불어 유통 효율화에 따른 마진율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매수세를 불렀다.
바른손이앤에이는 29.94% 오른 1341원에 마감했다. 신작 콘텐츠 라인업의 글로벌 OTT 공급 계약 임박설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지식재산권(IP) 가치 부각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