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1분기 평균 월급 1200만원”⋯성과급 빼도 연봉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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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분석
직원 1분기 평균 보수 3600만원⋯전년比 25%↑
1분기 급여 총액 첫 5조원 돌파 전망

▲삼성전자 서초사옥. 신태현 기자 holjjak@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약 3600만원 수준에 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200만원 규모다. 반도체 실적 개선에 따른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기업분석 전문기관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약 3400만~38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중간값 기준 평균 보수는 약 3600만원으로, 월평균 약 120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 추정치(2700만~3000만원)와 비교하면 25% 넘게 늘어난 규모다.

연구소는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분기보고서에서 임직원 보수 공시 의무가 사라진 점을 고려해 과거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정치를 산출했다. 재무제표 주석에 포함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실제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이 과거 76~85%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상 급여 비용 5조6032억원과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5580명을 반영해 평균 보수를 계산했다. 실제 급여 총액 비율을 76%로 적용하면 평균 보수는 3391만원, 85.5%를 적용하면 3815만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삼성전자의 1분기 급여 비용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성격별 비용상 급여액은 4조4547억원이었으나 올해는 5조6032억원으로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25.8%에 달한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성과급 영향력이 큰 기업인 만큼 올해 평균 급여는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연 환산 시 1억4000만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 규모는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급여 관련 공시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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