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반려동물 구강유산균 ‘덴탈바이오’ 성장 가속…“일본 1.5억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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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이 반려동물 구강 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시장 1위 동물용 의약품 기업과 협업 중인 구강유산균 제품 ‘덴탈바이오’가 일본과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펫 헬스케어 시장 확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일본 동물용 의약품 시장 1위 기업 교리츠제약과 독점 계약을 맺고 공급 중인 ‘덴탈바이오’를 통해 프리미엄 반려동물 구강 케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덴탈바이오는 입속 유익균을 증식시켜 구취와 치태를 억제하는 ‘스트렙토코커스 살리바리우스 K12’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물리적인 양치질에 거부감을 느끼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겨냥한 기능성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탈바이오는 일본 출시 이후 2025년까지 누적 1억5000만정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출시 9개월 만에 판매량이 900% 증가하며 빠른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성분인 K12는 다수 학술 논문을 통해 구강 내 유해균 억제와 구취 감소 효과가 검증된 원료다. 회사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전문 의약품 수준 신뢰도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 유통 채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코벳과 협업해 ‘코벳클리닉플러스’ 회원 동물병원 입점을 확대했으며, 에스카이(SKY)동물메디컬센터 입점을 계기로 수의사 기반 전문 채널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병원 처방과 보호자 상담 과정에서 제품 전문성이 강조되면서 재구매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심 판매 구조를 넘어 수의사 상담 기반 오프라인 전문 채널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확산과 함께 반려동물 구강 케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껌 형태 위생 제품 중심 시장에서 치주질환 원인 개선을 겨냥한 기능성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 발치 원인 가운데 82%가 치주질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세 이상 고령견은 평균 12.2개 치아를 발치할 정도로 노령 반려동물 구강 건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세계 반려동물 구강·치과 시장 규모가 2024년 82억5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에서 2030년 127억달러(약 17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반려동물 구강 관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임상 데이터와 전문성을 갖춘 제품은 제한적”이라며 “수의사 협업 기반 전문 채널 확대를 통해 보호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반려동물 치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케이펫페어 메가주 일산’에서 무료 구강검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윤기홍 수의사가 직접 참여해 전문 상담과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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