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8천피 찍은 코스피, 6%대 급락…동양고속 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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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29.06포인트(4.21%) 내린 7493.18로 마감했다. 개인이 20조516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조8954억원, 기관은 1조114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주 초반 78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14일 7981.41까지 오르며 8000선 문턱에 섰지만, 15일 장 초반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한 뒤 급락 전환해 단숨에 75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488.23포인트(6.12%) 하락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종가 기준 하락폭은 지난 3월 4일 698.37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외국인 매도 부담이 동시에 부각됐다.

코스피 주간 상승률 1위는 동양고속이다. 동양고속은 지난 8일 3만6200원에서 15일 6만5800원으로 한 주간 81.77% 급등했다. 단기 낙폭 과대 인식과 함께 저유동성 중소형주로 수급이 몰리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개별 재료와 수급에 따라 중소형 종목의 탄력이 극대화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운수 업종에서는 천일고속도 19만2000원에서 33만500원으로 72.14% 급등했다. 유동성 장세 속 운송 관련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대형 소비주와 IT·로봇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15만4100원에서 24만500원으로 56.07% 상승했고, 신세계도 42만8500원에서 54만1000원으로 26.25% 올랐다. 두산로보틱스는 10만1000원에서 12만7400원으로 26.14% 상승했다. 소비 회복 기대와 로봇·AI 테마 강세가 맞물리며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유입된 영향이다.

자동차·유통·건설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50만9000원에서 62만9000원으로 23.58% 상승했고, 롯데쇼핑도 13만8100원에서 16만9800원으로 22.95% 올랐다. 아이에스동서(22.58%), LG씨엔에스(21.97%) 등도 상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락률 1위는 DKME다. DKME는 4260원에서 2985원으로 29.93% 급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장비·기계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와이투솔루션은 8990원에서 6470원으로 28.03% 하락했고, 수산세보틱스(-21.25%), 우진(-20.15%) 등도 내렸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선·2차전지·증권 업종도 부진했다. 티엠씨는 3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23.81% 하락했고, 에코프로머티도 8만100원에서 6만4500원으로 19.48% 내렸다. 한화투자증권(-19.18%), SK증권(-18.91%) 등 증권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코오롱(-22.61%), 삼성E&A(-18.91%) 등도 하락하며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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