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급등 출발 후 급락 전환…닛케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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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켓워치)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급등 출발 이후 급락세로 전환, 주요 지수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발한 반면, 외교가에서 이어진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신중론, 나아가 최근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요 증시를 중심으로 고점에 대한 부담이 빠르게 유입됐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후 장부터 대부분 하방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225(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244.76엔(1.99%) 하락한 6만1409.29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15.30포인트(0.39%) 내린 3863.97에 폐장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이날 급락 출발했다. 오전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오후 장부터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00포인트(1.12%) 내려 4859.59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 지수는 42.53포인트(1.02%) 내려 4135.39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39포인트(1.39%) 내려 4만1171.36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58포인트(1.59%) 내린 채 전 거래일 대비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의 AI 및 기술주 랠리 낙수효과, 주요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 발표 속에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닛케이 지수가 한때 장중 사상 최고치(6만3799.32)를 경신한 후 본격화된 강한 차익실현 매물 압박을 이날 받았다. 여기에 국제유가 고공행진($100 돌파)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매수세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다이이치경제연구소는 “단기적인 급등 속도와 상승 폭을 감안할 때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인식이 확실히 존재한다”라며 “조만간 단기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대만 증시는 혼조세가 뚜렷했다. 대장주 TSMC의 이익 방어력(+0.7%),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대만 정책 유지’ 발언에 따른 지정학적 안도감도 증시 상승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오후 장부터 하락 전환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 달성 이후 누적된 전자·기술 서비스 업종 중심의 거센 차익실현 매물, 애플이 일부 물량을 인텔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 등에 발목이 잡혔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6.12%와 5.14%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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