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동북권 인프라 확충 방안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5대 권역별로 문화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15일 오 후보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 조성 공약을 공개했다. 공약에는 ‘창동 K-엔터타운’, ‘동대문 K-컬처창조타운’ 조성을 위한 계획이 포함됐다.
오 후보 공약에 따르면 2027년 준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창동 일대를 엔터테인먼트 산업 복합 권역으로 키우는 창동 K-엔터타운을 조성한다.
DDP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 K-컬처창조타운'도 함께 만들어진다. 동대문을 AI·XR 등을 융합한 '엔터테크 산업' 허브로 재편하겠다는 설명이다. DDP 패션몰은 '서울스타일 쇼룸'으로 전면 리노베이션하고 차 없는 거리도 마련한다.
다른 권역에도 거점이 들어선다. 서북권에는 복합문화시설 '트윈링'과 '문화비축기지'를 서남권에는 한강변에 '제2세종문화회관'(2029년 준공)을 짓는다. 도심권은 송현동부지를 송현문화공원·이건희기증관으로 재단장하고 돈의문을 복원한다. 동남권에는 '보이는 수장고'(2030년 준공)를 조성한다.
시민 문화향유 기회도 확대한다. 서울아레나 K팝 공연을 서울아레나 광장·문정역 광장·남산타워 이벤트홀 등에서 실시간 생중계하는 '커넥티드 라이브'를 서울 전역으로 넓힌다. 연 175만명이 찾는 서울야외도서관은 현재 3개 거점에서 2030년까지 전 자치구로 늘린다.
예술인 지원도 강화한다. 예술 전공생부터 원로까지 생애 6단계별 창작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실연무대를 늘려 예술인이 작품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는 AI를 접목해 초등학생 5000명에게 예술 실기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예술씨앗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오 후보는 "문화예술은 소수가 즐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일상이 돼야 한다"며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시민이 어디서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